화난 산신령“총재중심 결속”/사면 찬성발언 당내비판에 정면 공박

화난 산신령“총재중심 결속”/사면 찬성발언 당내비판에 정면 공박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9-03 00:00
수정 1997-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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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민주당 조순 총재가 발끈했다.조총재는 2일 상오 총재 취임후 처음 마포당사로 출근,강한 어조로 ‘총재중심의 결집’을 강조했다.

조총재는 이날 총재단회의를 주재하면서 “내 의견이 당론과 다르다고 해서 극한 용어를 써가며 비난하는 것은 정치 이전에 예의의 문제”라고 참석자들을 통박했다.전날 자신이 전두환·노태우씨 사면을 찬성한 것을 이부영 부총재 등이 비난성명을 내며 반발한데 대해 정면으로 치받은 것이다.당사자인 이부총재는 불참했다.

조총재는 이어 기자간담회에서도 “지금 민주당은 사느냐 마느냐의 비상상황”이라며 “당원 모두 결심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민주당이 나를 총재와 대선후보로 영입할 때는 이에 걸맞는 재량권을 전제로 한 것이다.앞으로 조직과 정책,운영에 있어서 폭넓은 재량권이 주어져야 한다”고도 했다.자신의 뜻대로 당을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이에 어긋나는 행동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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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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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재가 이처럼 목소리를 높인데는 그동안 지속돼 온 일부 당내파 인사들의미묘한 ‘견제’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조총재는 3일 당소속의원 전원을 서울시내 모 호텔로 초청,오찬을 한다.조총재의 ‘구령’에 일단 민주당은 ‘차렷’자세로 들어가는 분위기다.<진경호 기자>

1997-09-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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