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실적 2만대로 ‘뚝’… 한달새 48% 줄어/“환어음 할인 못받아 감산조치 불가피”
기아자동차는 수출량이 급격하게 줄어듦에 따라 수출용 자동차 생산량을 2만대 선으로 절반 가량 줄이기로 했다.
1일 기아그룹이 발표한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8월중 기아자동차의 수출 실적은 2만726대로 지난달의 4만110대에 비해 48.3%나 줄었다.기아자동차는 올들어 3월 이후 5개월 연속 판매량 4만대 이상을 기록했었다.이에 따라 기아자동차의 전체 판매량도 지난 달보다 27.1% 감소했다.
기아의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은행들이 기아차 수입국에서 발행한 수출 환어음(D/A)의 매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기아자동차는 수출을 하고도 환어음 할인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수출 차량을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수출을 하고도 수출환어음을 할인받지 못해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에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출차 생산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수출 대금을 어음 할인을 통해 은행에서 조달할 수 없는 상태에서 생산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이에 따라 지난달 수출차 생산량을 월 3만대 가량으로 축소 조정한데 이어 이달에는 2만대 가량으로 더 줄일 방침이다.
기아자동차의 8월 내수 판매는 4만2천187대로 4만대를 넘어섰으나 이는 7월말 30% 특별할인 때 계약한 자동차의 출고량이 포함돼 있어 실제 8월 판매분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승용차 4만9천184대 등 6만7천57대가 판매돼 12.8% 증가했으며 수출은 11.6% 늘었다.그러나 대우자동차는 승용차 3만1천58대 등 3만2천29대로 7월의 4만3천326대에 비해 25.6% 감소했다.대우자동차의 수출도 3만3천333대로 7월보다 7.4% 감소했다.<손성진 기자>
기아자동차는 수출량이 급격하게 줄어듦에 따라 수출용 자동차 생산량을 2만대 선으로 절반 가량 줄이기로 했다.
1일 기아그룹이 발표한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8월중 기아자동차의 수출 실적은 2만726대로 지난달의 4만110대에 비해 48.3%나 줄었다.기아자동차는 올들어 3월 이후 5개월 연속 판매량 4만대 이상을 기록했었다.이에 따라 기아자동차의 전체 판매량도 지난 달보다 27.1% 감소했다.
기아의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은행들이 기아차 수입국에서 발행한 수출 환어음(D/A)의 매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기아자동차는 수출을 하고도 환어음 할인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수출 차량을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수출을 하고도 수출환어음을 할인받지 못해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에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출차 생산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수출 대금을 어음 할인을 통해 은행에서 조달할 수 없는 상태에서 생산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이에 따라 지난달 수출차 생산량을 월 3만대 가량으로 축소 조정한데 이어 이달에는 2만대 가량으로 더 줄일 방침이다.
기아자동차의 8월 내수 판매는 4만2천187대로 4만대를 넘어섰으나 이는 7월말 30% 특별할인 때 계약한 자동차의 출고량이 포함돼 있어 실제 8월 판매분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승용차 4만9천184대 등 6만7천57대가 판매돼 12.8% 증가했으며 수출은 11.6% 늘었다.그러나 대우자동차는 승용차 3만1천58대 등 3만2천29대로 7월의 4만3천326대에 비해 25.6% 감소했다.대우자동차의 수출도 3만3천333대로 7월보다 7.4% 감소했다.<손성진 기자>
1997-09-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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