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렌츠에 유죄판결/옛동독 서기장/베를린장벽 탈주자 사살령 첫심판

크렌츠에 유죄판결/옛동독 서기장/베를린장벽 탈주자 사살령 첫심판

입력 1997-08-26 00:00
수정 1997-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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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AP AFP 연합 특약】 동독의 마지막 지도자였던 에곤 크렌츠 옛 동독 공산당 서기장(60)이 25일 베를린 법원에 의해 징역 6년6월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크렌츠 전 서기장은 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이전 자유를 찾아 장벽을 넘던 동독인들을 사살하도록 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날 판결은 구 동독 지도자들이 분단 시절 수백명의 탈주자를 사살토록 한데 대한 첫번째이자 구 동독의 고위 지도자들에 대한 마지막 심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장벽을 넘던 사람들을 사살한데 대한 재판은 장벽을 지키던 경계병이나 군사 지도자들에 국한돼 왔다.

검찰은 앞서 에리히 호네커 옛 동독 서기장의 뒤를 이은 크렌츠 전 서기장에 대해 징역 11년을 구형했었다.

한편 이날 열린 재판에서 동 베를린시의 공산당 지도자였던 귄터 샤보브스키(67)와 경제 전문가 귄터 클라이버(65)도 각각 3년씩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97-08-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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