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 전홍석 박사,국내 일사자료 첫 공개/일사에너지 하루 평균 1㎡당 3,093㎉/공해심한 서울이 최저… 제주도 평균 밑돌아
미래의 무공해·무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에너지 기술을 상용화한다면 국내 어느 지역이 가장 경제성이 높을까.
‘태양에너지의 실용화’를 주제로 세계 80여개국 80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태양에너지 세계대회’에서는 태양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필수적인 우리나라의 지역별 일사자료가 처음 공개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전홍석 박사(대체에너지 연구부장)가 82년부터 95년까지 14년동안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1㎡당 3천93k㎈의 일사에너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일사량이 가장 많은 곳은 남해안의 중부 및 서부지방으로 전국 평균치를 270㎈이상 웃도는 3천367㎉에 이르는 곳도 있다.태안반도(3천245㎉)와 영주분지 일원(3천222㎈),호남평야(3천200㎈),김해평야(3천199㎈)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대기오염이 심각한 서울지방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일사량인 2천787㎈을 기록했으며 제주도(2천950㎈)와 중부이남북(3천61∼3천66㎈)도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일사조건이 가장 좋은 달은 5월로 하루 평균 4천362㎈로 나타났으며 12월은 1천674㎈로 월중 최저치를 보였다.
계절별로는 봄(3천839㎈)과 여름(3천785㎈)의 일사조건이 좋으며 가을(2천78㎈)과 겨울(2천38㎈)은 연평균치에 훨씬 못미쳤다.
전박사는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전지역의 일사량은 태양에너지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경제성으로 볼때 내륙보다 남·서해지방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남·서해지방은 섬들이 많아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소 건설이 쉽기 때문에 태양에너지 자원을 이용하기에 매우 적당한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양에너지 세계대회’에서는 △사업화 가능성 및 기술이전 △기술개발 환경 △일사량·집열기·태양에너지 모형 △자연형 태양열 이용기술 △태양연못 관련 기술 등에 관한 446편의최신 논문이 발표된다.73년 제1회 프랑스대회 이후 2년마다 열리는 ‘태양에너지 세계대회’는 다음에는 99년 이스라엘에서 열릴 예정이다.<박건승 기자>
미래의 무공해·무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에너지 기술을 상용화한다면 국내 어느 지역이 가장 경제성이 높을까.
‘태양에너지의 실용화’를 주제로 세계 80여개국 80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태양에너지 세계대회’에서는 태양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필수적인 우리나라의 지역별 일사자료가 처음 공개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전홍석 박사(대체에너지 연구부장)가 82년부터 95년까지 14년동안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1㎡당 3천93k㎈의 일사에너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일사량이 가장 많은 곳은 남해안의 중부 및 서부지방으로 전국 평균치를 270㎈이상 웃도는 3천367㎉에 이르는 곳도 있다.태안반도(3천245㎉)와 영주분지 일원(3천222㎈),호남평야(3천200㎈),김해평야(3천199㎈)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대기오염이 심각한 서울지방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일사량인 2천787㎈을 기록했으며 제주도(2천950㎈)와 중부이남북(3천61∼3천66㎈)도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일사조건이 가장 좋은 달은 5월로 하루 평균 4천362㎈로 나타났으며 12월은 1천674㎈로 월중 최저치를 보였다.
계절별로는 봄(3천839㎈)과 여름(3천785㎈)의 일사조건이 좋으며 가을(2천78㎈)과 겨울(2천38㎈)은 연평균치에 훨씬 못미쳤다.
전박사는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전지역의 일사량은 태양에너지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경제성으로 볼때 내륙보다 남·서해지방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남·서해지방은 섬들이 많아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소 건설이 쉽기 때문에 태양에너지 자원을 이용하기에 매우 적당한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양에너지 세계대회’에서는 △사업화 가능성 및 기술이전 △기술개발 환경 △일사량·집열기·태양에너지 모형 △자연형 태양열 이용기술 △태양연못 관련 기술 등에 관한 446편의최신 논문이 발표된다.73년 제1회 프랑스대회 이후 2년마다 열리는 ‘태양에너지 세계대회’는 다음에는 99년 이스라엘에서 열릴 예정이다.<박건승 기자>
1997-08-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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