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병역정국 탈출… 색깔공세/국민회의 중책맡긴 배경 해명 촉구

여,병역정국 탈출… 색깔공세/국민회의 중책맡긴 배경 해명 촉구

황성기 기자 기자
입력 1997-08-18 00:00
수정 1997-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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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 공조에도 걸림돌 작용 기대

신한국당이 오익제 전 천도교 교령의 월북을 계기로 모처럼 대야,특히 국민회의에 대한 공격의 칼을 빼들었다.재연된 병역정국의 수렁에서 탈출하고,대선까지 이어질 여야 후보간 ‘색깔공방’에서 우위를 점할 호재로 보고 있다.

특히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 등으로 떨어진 이회창 대표의 지지도를 회복시킬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아 향후 대야 공세의 대책을 숙의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한편으로는 오씨 월북이 국민회의와 보수세력인 자민련과의 색깔을 분명히 구분짓는 사건으로 규정,야권 공조는 물론 DJP 후보단일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일인 17일에도 하순봉 대표비서실장과 일부 특보들이 당사에서 병역정국과 오씨 월북의 함수관계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또 이사철대변인,구범회 부대변인도 당사로 나와 강도높은 성명전을 이틀째 펼쳤다.그러나 책임있는 집권당으로서 이 사건의 정략적 이용은 가급적 삼가하고 대북 경각심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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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은 먼저 오씨가 국민회의의 창당 발기인으로 당 고문과 종교특위원장을 맡은 점에 주목,국민회의와 김대중 총재에 맹공을 퍼부었다.구범회 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월북하자마자 김일성동상에 헌화한 빨갱이를 김대중 총재에게 누가 언제 어떤 경로로 소개하고 당 고문이라는 중책을 맡긴 배경은 무엇인가”고 물었다.구부대변인은 이어 “오씨를 김총재에게 소개한 자가 있다면 그를 중심으로 한 친북 비밀지하조직이 있을 것”,“아태재단 인사 가운데 사상적으로 의심스런 사람들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사철 대변인은 16일 “이번 사건과 서경원 전 의원 등의 불법입북 등 일련의 북한 커넥션 사건에 대해 김총재가 분명히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황성기 기자>

1997-08-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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