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0월쯤 제일은행에 2조원 안팎의 한국은행 특별융자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라 특정(개별)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은 어렵지만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특융과 함께 증자허용 등의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6일 “기아그룹의 제3자 인수를 연내에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기아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단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제일은행에 특융을 지원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거래기업이 부도나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대출해준 금액중 담보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75∼100%를 대손충당금으로 쌓아야 한다.<곽태헌 기자>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6일 “기아그룹의 제3자 인수를 연내에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기아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단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제일은행에 특융을 지원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거래기업이 부도나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대출해준 금액중 담보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75∼100%를 대손충당금으로 쌓아야 한다.<곽태헌 기자>
1997-08-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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