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동국제강과 공동으로 한보철강의 자산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이 1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배경이 주목된다.
통산부는 31일 “임장관은 한보철강 부도이후 줄 곧 논란거리가 돼 온 코렉스(용융환원제철)공장 방문의사를 밝혀 코렉스 공장 시찰을 위해 방문이 준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공장시찰 30분,업무보고 30분 등 빠듯한 시간이어서 포철의 한보철강 자산인수와 관련해 ‘깊은 대화’를 나눌 시간도 대화상대자도 없다고 통산부는 덧붙였다.
김만제 회장은 이날 상오 11시 2고로 개수 화입식에만 참석할 예정이고 장관보고는 광양에서 휴가중인 김종진 사장이 할 예정이다.연산 60만t의 코렉스로는 하루 1천900t이상 쇳물을 생산하는 등 정상 가동중이다.그러나 임장관 방문자체가 포철의 한보철강 인수제의에 대해 무게를 실어주는 ‘지원’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코렉스로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은 당진제철소 B지구 코렉스공장(연산 1백50만t) 역시 포철이 인수하면 정상화가 가능함을웅변해 준다는 얘기다.<박희준 기자>
통산부는 31일 “임장관은 한보철강 부도이후 줄 곧 논란거리가 돼 온 코렉스(용융환원제철)공장 방문의사를 밝혀 코렉스 공장 시찰을 위해 방문이 준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공장시찰 30분,업무보고 30분 등 빠듯한 시간이어서 포철의 한보철강 자산인수와 관련해 ‘깊은 대화’를 나눌 시간도 대화상대자도 없다고 통산부는 덧붙였다.
김만제 회장은 이날 상오 11시 2고로 개수 화입식에만 참석할 예정이고 장관보고는 광양에서 휴가중인 김종진 사장이 할 예정이다.연산 60만t의 코렉스로는 하루 1천900t이상 쇳물을 생산하는 등 정상 가동중이다.그러나 임장관 방문자체가 포철의 한보철강 인수제의에 대해 무게를 실어주는 ‘지원’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코렉스로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은 당진제철소 B지구 코렉스공장(연산 1백50만t) 역시 포철이 인수하면 정상화가 가능함을웅변해 준다는 얘기다.<박희준 기자>
1997-08-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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