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아들 병역면제 적법”/고 총리 국회답변

“이 대표 아들 병역면제 적법”/고 총리 국회답변

입력 1997-07-29 00:00
수정 1997-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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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서 관련자료 곧 제출/여야 면제판정 공방끝 유회… 대립 격화될듯

국회는 28일 사회문화 분야를 끝으로 닷새간의 본회의 대정부 질문을 마치고 29일 계류법안을 처리한 뒤 오는 30일 제184회 임시국회를 폐회한다.<관련기사 6면>

이날 본회의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두 아들 병역면제 판정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및 정부측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정회사태까지 빚고 유화돼 여야의 대립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회의 이성재 배종무,자민련 이재선 의원 등은 김동진 국방부장관이 지난 8일 국방위에서 관련자료를 폐기했다고 밝혔으나 고건 국무총리가 이날 관련자료를 근거로 답변한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끈질기게 추궁했다.

고총리는 그러나 “이대표 아들들의 병역처분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고 전제,“병무청장으로 하여금 관련자료 일체를 제출토록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고총리는 “정부는 이대표 아들들의 병역처분에 있어 축소 또는 은폐하려는 이유나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이대표 두아들의고교생활기록부 등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국민회의 이성재 의원의 요구에 대해 “가급적 관계학교의 협조를 얻어 제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총리는 이대표 장남 정연씨의 최초 신체검사시 체중이 63㎏이었다는 이의원의 주장에 대해 “확인 결과 당시 체중은 55㎏”라며 “90년에서 91년 사이 정연씨와 같이 키 1백79㎝이상으로 체중이 미달돼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이 20여명인 것으로 보고 있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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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7-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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