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식물,동물의 몸은 1백만개에서 1조개에 이르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세포들은 신체 각 부위에서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어떤 세포는 머리카락을 만들고 어떤 세포는 치아를 만든다.DNA에 수록되어 있는 정보는 우리의 생명활동을 치밀하게 조정한다.
지난번 양복제로 ‘인간 생명의 존엄성’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영국 로슬린연구소가 이번엔 ‘인간의 유전자를 가진 양 폴리’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똑같은 생명체의 복제’는 ‘새롭고 위협적인 병원체의 탄생’이 우려가 됐지만 이번 폴리의 경우는 인간의 단백질이 포함된 우유를 생산하여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획기적인 혁신을 주리라는 기대다.폴리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인스턴트 소떼와 양떼’를 만들어놓았다가 그속에 인간에게 이식하기 위한 장기를 보관하는 장기공장의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미국 하버드대의 앤터니 애틀라박사팀도 양의 방광,쥐의 콩팥,토끼의 다리근육등 동물기관의 조직을 세계 최초로 배양·이식하는데 성공했다.이는 같은 유전자를 찾아내고 까다로운 검사과정을 거치지않아도 동물의 몸속에 비축해두었던 장기를 필요할때 이식할 수 있는 ‘인체부품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 것이다.
실제로 유전자를 조작하는 일은 매우 어렵지만 고도로 세련된 분자생물학적 기법은 이제 인간유전자를 소에 집어넣을수 있고 곤충의 유전자를 식물에 넣을수 있으며 대부분의 유전자들을 박테리아에 이식할 수도 있다.생명공학붐이 일어나고 이를 의학에 적용했을 경우 의료와 건강관리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올 잠재력은 얼마든지 가능해진다.그러나 미국 인도주의학회 생명환경연구소 폭스 소장은 ‘생명공학은 분명 신의 선물’이라고 전제한다.즉 ‘우리자신을 파괴할수도 있는 선물’임을 상기해야 한다고 못박는다.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간을 보존하고 가꾸는데 사용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여기저기 뿌리게 된다면 생태계의 동물 기능들이 바뀌게 되며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못할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의미심장하게 경고한다.<이세기 사빈논설위원>
지난번 양복제로 ‘인간 생명의 존엄성’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영국 로슬린연구소가 이번엔 ‘인간의 유전자를 가진 양 폴리’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똑같은 생명체의 복제’는 ‘새롭고 위협적인 병원체의 탄생’이 우려가 됐지만 이번 폴리의 경우는 인간의 단백질이 포함된 우유를 생산하여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획기적인 혁신을 주리라는 기대다.폴리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인스턴트 소떼와 양떼’를 만들어놓았다가 그속에 인간에게 이식하기 위한 장기를 보관하는 장기공장의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미국 하버드대의 앤터니 애틀라박사팀도 양의 방광,쥐의 콩팥,토끼의 다리근육등 동물기관의 조직을 세계 최초로 배양·이식하는데 성공했다.이는 같은 유전자를 찾아내고 까다로운 검사과정을 거치지않아도 동물의 몸속에 비축해두었던 장기를 필요할때 이식할 수 있는 ‘인체부품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 것이다.
실제로 유전자를 조작하는 일은 매우 어렵지만 고도로 세련된 분자생물학적 기법은 이제 인간유전자를 소에 집어넣을수 있고 곤충의 유전자를 식물에 넣을수 있으며 대부분의 유전자들을 박테리아에 이식할 수도 있다.생명공학붐이 일어나고 이를 의학에 적용했을 경우 의료와 건강관리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올 잠재력은 얼마든지 가능해진다.그러나 미국 인도주의학회 생명환경연구소 폭스 소장은 ‘생명공학은 분명 신의 선물’이라고 전제한다.즉 ‘우리자신을 파괴할수도 있는 선물’임을 상기해야 한다고 못박는다.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간을 보존하고 가꾸는데 사용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여기저기 뿌리게 된다면 생태계의 동물 기능들이 바뀌게 되며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못할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의미심장하게 경고한다.<이세기 사빈논설위원>
1997-07-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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