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환자들에 작은 힘 됐으면…”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어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도서대여 자원봉사를 하는 박진희양(21·서울여대 생물학과3년).
박양은 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돌보기 위해 지난 6월말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 곧바로 이곳을 찾았다.
박양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어린이 모습을 TV에서 보고 무척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양은 어린이를 돌보는 간병인은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할 수가 없었다.
박양이 먼저 시작한 일은 책정리.5백여권의 책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사무실을 청소하고 찢어진 책은 테이프로 붙여 책꽂이에 정리했다.소설과 비소설,어린이 동화책 등은 나누어 분류했다.그리고 문앞에 큰글씨로 ‘무료로 책을 빌려가세요’ 안내문도 내붙였다.
박양의 노력으로 지금 이곳에서 책을 빌려 가는 사람은 하루 20여명.
장기 입원환자와 병원직원,장시간 치료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이찾아온다.환자들이 주로 찾는 책은 소설과 잡지,시집 등이다.
박양은 “환자들이 내가 빌려준 책을 보고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보람을 느낀다”며 밝게 웃었다.<조현석 기자>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어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도서대여 자원봉사를 하는 박진희양(21·서울여대 생물학과3년).
박양은 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돌보기 위해 지난 6월말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 곧바로 이곳을 찾았다.
박양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어린이 모습을 TV에서 보고 무척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양은 어린이를 돌보는 간병인은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할 수가 없었다.
박양이 먼저 시작한 일은 책정리.5백여권의 책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사무실을 청소하고 찢어진 책은 테이프로 붙여 책꽂이에 정리했다.소설과 비소설,어린이 동화책 등은 나누어 분류했다.그리고 문앞에 큰글씨로 ‘무료로 책을 빌려가세요’ 안내문도 내붙였다.
박양의 노력으로 지금 이곳에서 책을 빌려 가는 사람은 하루 20여명.
장기 입원환자와 병원직원,장시간 치료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이찾아온다.환자들이 주로 찾는 책은 소설과 잡지,시집 등이다.
박양은 “환자들이 내가 빌려준 책을 보고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보람을 느낀다”며 밝게 웃었다.<조현석 기자>
1997-07-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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