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 AP AFP 연합】 살리 베리샤 알바니아 대통령(52)이 23일 조기총선에서 승리한 사회당의 정국수습 길을 열어주기 위해 총선전에 약속한대로 사임을 발표했다.
베리샤 대통령은 이날 사회당이 장악한 의회 개원을 1시간 남겨두고 TV와 라디오방송을 통해 국가수반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알바니아 현실에 대한 유감을 갖고 대통령직을 떠나지만 조국의 민주주의 장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베리샤는 그러나 총선 패배로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의 당수직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피라미드식 예금사기 사건으로 촉발된 5개월여의 소요를 끝맺기 위해 실시된 조기총선에서 155석 중 27석밖에 확보하지 못하는 대패를 했다.
베리샤 대통령은 이날 사회당이 장악한 의회 개원을 1시간 남겨두고 TV와 라디오방송을 통해 국가수반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알바니아 현실에 대한 유감을 갖고 대통령직을 떠나지만 조국의 민주주의 장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베리샤는 그러나 총선 패배로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의 당수직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피라미드식 예금사기 사건으로 촉발된 5개월여의 소요를 끝맺기 위해 실시된 조기총선에서 155석 중 27석밖에 확보하지 못하는 대패를 했다.
1997-07-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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