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국무총리는 19일 콜린 파월 전 미 합참의장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고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휴전선에서의 무력충돌에서 보듯 한국은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즉각 대응하면서 4자회담,대북경수로 착공,식량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등을 꾸준히 추진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총리는 또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여러 정보를 종합해볼때 북한의 식량난은 상당히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수해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한국은 4자회담이 이루어지면 북한의 식량증산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전 합참의장은 “북한이 지금 보기엔 주민을 잘 통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주민을 잘 먹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국가통제도 점차 어려워질것”이라고 전망했다.<서동철 기자>
고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휴전선에서의 무력충돌에서 보듯 한국은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즉각 대응하면서 4자회담,대북경수로 착공,식량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등을 꾸준히 추진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총리는 또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여러 정보를 종합해볼때 북한의 식량난은 상당히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수해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한국은 4자회담이 이루어지면 북한의 식량증산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전 합참의장은 “북한이 지금 보기엔 주민을 잘 통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주민을 잘 먹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국가통제도 점차 어려워질것”이라고 전망했다.<서동철 기자>
1997-07-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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