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국내선 요금 19% 인상/새달 11일부터

KAL/국내선 요금 19% 인상/새달 11일부터

입력 1997-07-12 00:00
수정 1997-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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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3만7,200원

대한항공의 국내선 요금이 다음달 11일부터 평균 19%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11일 대한항공으로부터 8월11일부터 국내선 30개 전노선에 대한 항공운임을 노선별로 최고 31.7%에서 최저 13.8% 인상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국내선 운임인상은 92년 6월 이후 5년만이다.

이에 따라 국내선 편도요금은 서울∼부산이 현행 3만1천500원에서 3만7천200원으로 5천700원,서울∼제주는 4만3천원에서 4만9천600원으로 6천600원씩 각각 오른다.가장 인상폭이 큰 노선은 목포∼제주로 현행 1만3천900원에서 31.7% 오른 1만8천원으로 조정된다.

대한항공의 국내선 요금 인상으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국내 21개 노선에 대해 평균 10.6% 요금을 올린 아시아나와는 서울∼부산 200원,서울∼제주 300원의 가격 차이만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환차손 1천3백억원을 포함해 2천1백억원의 운영적자를 봤으며 올 1∼5월에도 이미 1천89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15면/함혜리 기자>
1997-07-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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