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4자녀 두고온 가장의 처연함 토로
황장엽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두고온 가족생각이 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부끄러운 애기지만…,때로 가슴이 미어지는 것같고 정신이 흐려지는 것 같은 감을 가진다.역시 제일 가까운 사람을 배반하고 죽음으로 내몰고 오다 보니 그 죄가 얼마나 큰지….가정을 희생시키고 민족을 위해서 봉사할 만한 일을 하고 죽겠는가 고민할 때가 많다”고 참담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황씨는 이같은 심정을 토로한뒤 “개인의 생명보다 가족의 생명이 중요하지만,민족의 생명과는 바꿀수 없다.그래서 여기에 대해 단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씨가 서울로 망명한 뒤 일부에서는 ‘황의 아들이 망명했다’‘부인이 자살했다’는 등의 설이 난무했다.이날 이같은 설에 대한 사실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북에 남아있는 황씨의 가족은 부인 박승옥씨(65·외국문 출판사 검역원)와 1남3녀,며느리,사위들이다.맏아들인 경모(33)는 주체과학원 연구원을 지냈고,장녀인 선희(44)는 김일성대 어문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김형직사범대학 강좌교원으로 있으며 사위 김청욱(46)은 주체과학원 연구소장이다.또 차녀와 3녀인 노선(41)과 선옥(34)은 모두 평양의대에서 의학을 배운뒤 모교에서 각각 면역학연구소장,의학연구소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둘째사위 윤철수(43)는 사로청 중앙위 간부부장,세째 박철(38)은 외교부 참사실 1과장이다.<서정아 기자>
황장엽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두고온 가족생각이 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부끄러운 애기지만…,때로 가슴이 미어지는 것같고 정신이 흐려지는 것 같은 감을 가진다.역시 제일 가까운 사람을 배반하고 죽음으로 내몰고 오다 보니 그 죄가 얼마나 큰지….가정을 희생시키고 민족을 위해서 봉사할 만한 일을 하고 죽겠는가 고민할 때가 많다”고 참담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황씨는 이같은 심정을 토로한뒤 “개인의 생명보다 가족의 생명이 중요하지만,민족의 생명과는 바꿀수 없다.그래서 여기에 대해 단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씨가 서울로 망명한 뒤 일부에서는 ‘황의 아들이 망명했다’‘부인이 자살했다’는 등의 설이 난무했다.이날 이같은 설에 대한 사실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북에 남아있는 황씨의 가족은 부인 박승옥씨(65·외국문 출판사 검역원)와 1남3녀,며느리,사위들이다.맏아들인 경모(33)는 주체과학원 연구원을 지냈고,장녀인 선희(44)는 김일성대 어문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김형직사범대학 강좌교원으로 있으며 사위 김청욱(46)은 주체과학원 연구소장이다.또 차녀와 3녀인 노선(41)과 선옥(34)은 모두 평양의대에서 의학을 배운뒤 모교에서 각각 면역학연구소장,의학연구소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둘째사위 윤철수(43)는 사로청 중앙위 간부부장,세째 박철(38)은 외교부 참사실 1과장이다.<서정아 기자>
1997-07-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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