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에 집단폭행 당해 입원/고교중퇴생 투신 자살

선배들에 집단폭행 당해 입원/고교중퇴생 투신 자살

입력 1997-07-10 00:00
수정 1997-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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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흡입뒤 아파트서

인근 학교 선배들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한 고교생이 이를 비관해오다 20층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9일 하오 8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3동 삼성아파트 103동 20층 2007호 베란다에서 윤치웅군(18·J고 2년 중퇴·서울 강남구 잠실3동)이 본드를 흡입한 뒤 60m 아래 화단으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윤군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선배들에게 보복하겠다”고 말해왔고 이날 몰래 병원을 빠져 나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본드를 흡인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상연 기자>

1997-07-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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