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심상덕씨 13평 오피스텔에 사립문고 개관

방송작가 심상덕씨 13평 오피스텔에 사립문고 개관

김성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6-30 00:00
수정 199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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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도서관 「사사와 사보」 문열어/사사·시사·군지 등 희귀자료 1,200여권 모아/열람인파 줄이어… 전자도서관 설립 계획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 경원하이츠텔 1707호엔 요즘 사람들의 발길이 적지않게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사사와 사보」라는 이색 도서관이 들어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자료들을 열람하려는 인파들이다.

비록 13평 규모의 자그마한 사립문고지만 이 도서관이 갖추고 있는 장서는 1천200여권이나 된다.이 책들은 모두 기업 사사나 사보에서부터 단체나 협회 등의 연사,각 지방자치단체가 펴낸 시사 군지 구지 향토지 등 전문적인 것들.얼핏 보아서도 「서울600년사」를 비롯해 「한국양복 100년사」「과천향토사」「치과의사회 회사」「한국 경마 60년」「한국잠업사」「상공회의소 백년사」「문구 30년사」「한국장업사」 등 일반 도서관이나 서점에선 쉽사리 찾아볼 수 없는 책들이어서 관련 자료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겐 아주 편리한 정보 제공처인 셈이다.

이 도서관의 본디 모습은 한 방송작가의 집필실이었다.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재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방송원고를 써오고 있는 심상덕씨(52)가 집필하면서 모은 자료들을 필요로 하는 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에서 결국 자신의 집필실 문에 「사사와 사보」라는 이름의 도서관 간판을 내걸게 된 것.그가 지난 1980년부터 92년까지 KBS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경제전망대」를 집필하면서 구한 자료가 무려 1천200여권에 이른 것이다.

심씨는 『기업체나 헌 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어렵게 구한 책들을 그냥 묵혀 두기도 아깝고 이 전문 자료들을 필요로 하는 연구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도서관 간판을 걸게 됐다』면서 이용자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의 뜻을 알고 각계 인사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백기완 국제경영연구원장,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오치선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장,정정식 서울시립 영등포 도서관 사서과장,배우리 한국땅이름학회회장,신상일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김창수 한국사보기자협회회장이 그들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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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심씨는 소장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컴퓨터를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이 도서관을 전자도서관으로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김성호 기자>
1997-06-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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