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에너지원” 국내 11기 가동중/설비이용률 85%… 화전보다 고효율/석탄·석유·LNG대체 “청정연료” 각광
「21세기 에너지원은 원자력」.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은 매력이 많다.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는 부존량이 일정하고 부존지역이 중동과 동남아,캐나다 등 극히 일부지역에 한정돼 있어 우리나라의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석탄은 채탄비용 증가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이 점차 축소될 수 밖에 없다.선택은 원자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원자력 발전은 건설비용이 많이 들고 공기가 긴 것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가능하고 발전단가가 적게 드는데다 시설유지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1백만㎾급 한국표준형 원전 1기 건설 비용은 1조6천억원(부지비 제외),공기는 66개월로 2기를 함께 건설할 경우 3조2천억원에 12년반이 걸린다.그러나 원전은 설비이용률이 85%이상 돼 70%선에 불과한 석유나 60%선인 가스 화력발전소에 비해 효율이 높아 경제적이다.
국내에 원자력발전소는 11기가 가동중이고 7기가 건설중에 있다.가동 중인 원전 설비용량은 9백61만6천㎾로 전체 발전설비의 26.9%.이달말 월성 2호기가 준공되면 가동 원전은 12기로,설비용량은 1천31만㎾로 늘어난다.
그러나 실제 발전량에서 원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지난해의 경우 원전은 7백39억2천4백만㎾의 전력을 생산,전체의 36%를 담당했다.설비용량 대비 발전량을 나타내는 이용률이 87.5%로 수력(19.1%) 무연탄(77.6%) 중유(70.8%) 가스(60.9%)보다 훨씬 높다.세계 4위 수준이다.
한전과 통산부는 원전의 설비비중이 97년 24.9%에서 2000년에는 26%로 높아지고 2010년 33.1%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발전량 비중도 올해 34.2%에서 2000년 37.5%로 높아지고 2010년에는 45.5%로 늘어난다.발전량의 근절반을 원전에 의존하게 된다는 얘기다.
한전은 95∼2010년까지의 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이 기간중 원전 17기(설비용량 2천6백32만9천㎾)를 포함,122기의 발전소(설비용량 5천7백만㎾)를 건설할 계획이다.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2010년 설비용량은 7천8백20만㎾로 설비예비율은 19.1%,공급예비율은 12.1%로 우리나라는 전력수급 불안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박희준 기자>
「21세기 에너지원은 원자력」.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은 매력이 많다.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는 부존량이 일정하고 부존지역이 중동과 동남아,캐나다 등 극히 일부지역에 한정돼 있어 우리나라의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석탄은 채탄비용 증가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이 점차 축소될 수 밖에 없다.선택은 원자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원자력 발전은 건설비용이 많이 들고 공기가 긴 것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가능하고 발전단가가 적게 드는데다 시설유지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1백만㎾급 한국표준형 원전 1기 건설 비용은 1조6천억원(부지비 제외),공기는 66개월로 2기를 함께 건설할 경우 3조2천억원에 12년반이 걸린다.그러나 원전은 설비이용률이 85%이상 돼 70%선에 불과한 석유나 60%선인 가스 화력발전소에 비해 효율이 높아 경제적이다.
국내에 원자력발전소는 11기가 가동중이고 7기가 건설중에 있다.가동 중인 원전 설비용량은 9백61만6천㎾로 전체 발전설비의 26.9%.이달말 월성 2호기가 준공되면 가동 원전은 12기로,설비용량은 1천31만㎾로 늘어난다.
그러나 실제 발전량에서 원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지난해의 경우 원전은 7백39억2천4백만㎾의 전력을 생산,전체의 36%를 담당했다.설비용량 대비 발전량을 나타내는 이용률이 87.5%로 수력(19.1%) 무연탄(77.6%) 중유(70.8%) 가스(60.9%)보다 훨씬 높다.세계 4위 수준이다.
한전과 통산부는 원전의 설비비중이 97년 24.9%에서 2000년에는 26%로 높아지고 2010년 33.1%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발전량 비중도 올해 34.2%에서 2000년 37.5%로 높아지고 2010년에는 45.5%로 늘어난다.발전량의 근절반을 원전에 의존하게 된다는 얘기다.
한전은 95∼2010년까지의 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이 기간중 원전 17기(설비용량 2천6백32만9천㎾)를 포함,122기의 발전소(설비용량 5천7백만㎾)를 건설할 계획이다.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2010년 설비용량은 7천8백20만㎾로 설비예비율은 19.1%,공급예비율은 12.1%로 우리나라는 전력수급 불안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박희준 기자>
1997-06-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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