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재수술이냐 중국행이냐

온산/재수술이냐 중국행이냐

황성기 기자 기자
입력 1997-06-22 00:00
수정 199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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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술­독 병원 “수술땐 20일뒤 언어장애 해소”/중국행­등소평 맡았던 한의사에 기·침술 치료

「독일에서 뇌수술을 받느냐,중국으로 건너가느냐」.뇌졸중으로 쓰러져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독일 마인츠병원에 입원한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의 측근들이 고민에 빠졌다.최근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정밀검진 결과를 병원측으로 통보받고서부터다.병원측은 『환자의 병세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면서 『뇌수술을 받을 경우 20일정도면 언어장애가 해소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온산(최고문의 아호)측은 병원의 진단결과에 고무되면서도 재수술을 받을지 말지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온산의 핵심측근인 송천영 전 의원은 21일 『내주초 김정수 의원 등 온산계 인사들이 모여 독일에서 간병하고 있는 가족들과 의논,수술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수술이 결정되면 송 전 의원 등 측근 2∼3명이 독일로 건너갈 예정이다.최고문측은 재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한방치료를 받는다는 대안도 마련해놓고 있다.중국의 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하기 전까지 기와 침술치료를 맡았던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중국에서 치료를 받고나면 온산은 7월초 귀국할 계획이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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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문측이 쉽사리 재수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위험부담 때문이다.병원측의 긍정적인 진단에도 불구하고 수술결과를 100%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 뇌에 칼을 대는데 대해 가족이나 측근들이 꺼리는 모습이다.수술여부는 정치발전협의회의 최대주주인 온산계의 향배와도 적잖은 함수관계가 있어 보인다.독일에서 수술을 받으면 「7·21」전당대회 직전,중국에서 기치료를 받으면 정발협이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내달 4일전까지 온산은 귀국하게 된다.전대직전이면 최고문의 입을 통한 후보지지가 가능하고,내달초면 의사표현은 어려워도 온산계의 한 목소리내기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황성기 기자>

1997-06-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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