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썩은조직 벗겨 치료

비브리오 패혈증 썩은조직 벗겨 치료

김성수 기자 기자
입력 1997-06-21 00:00
수정 1997-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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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투여와 병행… 혈액에 균침투 방지/생존율 2배로… 다리절단 등 후유증 예방

다리 등 썩은 부위의 피부를 벗겨내는 적극적인 방법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의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었을때 생기는 질환.일단 발병하면 48∼72시간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병으로 만성 간질환을 가진 40∼50대 남자가 여름철에 어패류를 먹었을때 가장 흔하게 걸린다.

아주대학교병원 호흡기 내과 황성철 교수팀(0331­219­5123,5967)은 94년 5월부터 97년 4월까지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으로 입원환 환자 15명에게 기존의 치료방법인 항생제 투여와 함께 새로 개발된 「응급 괴사 조직 제거술」을 병행한 결과,30∼40%에 그쳤던 생존율을 70%이상으로 끌어올릴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교수팀이 사용한 방법은 다리등 피부 괴사조직내의 비브리오균이 혈액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괴사부위를 벗겨내는 것이다.

황교수는 『이 방법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수 있는 것은 물론 다리절단 등의 후유증을 미리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성수 기자>
1997-06-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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