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권력분산론」을 계기로 여권내 경선주자들 사이에 권력분산을 매개로 한 합종연횡이 본격 모색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10일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 등은 바람직한 권력구조에 대한 평소 지론』이라며 권력분산에 대한 견해를 거듭 밝혔다.
특히 이대표는 「책임총리제」를 골자로 한 「권력분산론」을 제기해온 이홍구고문과 최근 여러차례 접촉한데 이어 조만간 양자간 긴급 회동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구체적인 배경과 논의내용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고문은 앞서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한동 고문과 회동을 가진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대표의 권력분산론을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수성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은 『이대표의 권력분산론 제의가 다른 주자와의 합종연횡을 통해 대세를 굳히려는 정략적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어서 대표직 사퇴 요구에 이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박찬구 기자>
이대표는 10일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 등은 바람직한 권력구조에 대한 평소 지론』이라며 권력분산에 대한 견해를 거듭 밝혔다.
특히 이대표는 「책임총리제」를 골자로 한 「권력분산론」을 제기해온 이홍구고문과 최근 여러차례 접촉한데 이어 조만간 양자간 긴급 회동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구체적인 배경과 논의내용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고문은 앞서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한동 고문과 회동을 가진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대표의 권력분산론을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수성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은 『이대표의 권력분산론 제의가 다른 주자와의 합종연횡을 통해 대세를 굳히려는 정략적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어서 대표직 사퇴 요구에 이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박찬구 기자>
1997-06-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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