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삼성 내부문건 법적대응 등 강력대처”/삼성“불필요한 논쟁 자제하자” 불끄기 나서
기아자동차와 삼성자동차가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정면대결을 벌이고 있다.기아는 5일 삼성이 지난 4월 초 내부적으로 작성한 구조개편 관련 문건에 대해 『기업의 사활이 걸린 중대사안』이라며 법적 대응을 포함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나섰다.기아는 이날 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어 ▲기업의 명예훼손과 경영상의 손실을 초래하는데 대한 보상책 강구 ▲검찰 고발 ▲이 문제를 자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전경련 회장단 소집 요구 등을 결정했다.
이 보고서가 문제화되자 삼성측은 『삼성그룹이나 자동차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며 불을 끄고 나섰다.삼성자동차의 한 직원이 내부 분석보고자료로 작성했다가 다른 그룹 연구원의 선배에게 제공한 것이 지난달 언론에 유출돼 말썽이 났다고 해명했다.삼성측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계가 지혜를 모아야 하는데도 불필요한 논쟁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재 기아와 쌍용을포함한 어떤 경쟁회사도 인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손성진 기자>
기아자동차와 삼성자동차가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정면대결을 벌이고 있다.기아는 5일 삼성이 지난 4월 초 내부적으로 작성한 구조개편 관련 문건에 대해 『기업의 사활이 걸린 중대사안』이라며 법적 대응을 포함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나섰다.기아는 이날 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어 ▲기업의 명예훼손과 경영상의 손실을 초래하는데 대한 보상책 강구 ▲검찰 고발 ▲이 문제를 자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전경련 회장단 소집 요구 등을 결정했다.
이 보고서가 문제화되자 삼성측은 『삼성그룹이나 자동차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며 불을 끄고 나섰다.삼성자동차의 한 직원이 내부 분석보고자료로 작성했다가 다른 그룹 연구원의 선배에게 제공한 것이 지난달 언론에 유출돼 말썽이 났다고 해명했다.삼성측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계가 지혜를 모아야 하는데도 불필요한 논쟁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재 기아와 쌍용을포함한 어떤 경쟁회사도 인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손성진 기자>
1997-06-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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