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조순 시장 단독회동

김 대통령­조순 시장 단독회동

이목희 기자 기자
입력 1997-06-05 00:00
수정 199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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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발전·지하철재원 지원 1시간 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4일 낮 청와대에서 조순 서울시장과 단독 오찬회동을 가졌다.오찬은 조시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오찬은 1시간20분 동안 이어졌다.청와대측은 오찬일정을 비공개로 했었으나,조시장은 오찬이 끝난뒤 시청으로 돌아가 회동사실을 발표했다.조시장측은 『시정에 대한 보고와 함께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오찬을 제의했으며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여건개선,지하철건설 재원의 지원확대 등 시정 주요 현안과 관련,진지한 의견교환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조시장의 시정에 대한 협조요청에 대해 이해와 아울러 검토할 뜻을 밝혔다고 조시장측은 전했다.

○…두사람의 회동은 12월 대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서 이뤄져 그 배경이나 오찬대화 내용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국민회의 전당대회에 참석했었던 조시장이 여권에 대해서도 「화해 제스쳐」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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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이 오찬사실을 발표하는 것을 용인한 것으로 알지만 발표문이 마치 정상회담 결과 같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특히 조시장은 오찬에 앞서 상오에 열린 키르기스탄 아카예프대통령 공식환영식에 초청됐으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이목희 기자>
1997-06-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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