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 북 농지복구사업 참여 검토/4자회담 관련 일정 서두르기로
정부는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열린 남북한,미국간 3자 실무접촉이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판단,이달 중순 3자 차관보급접촉을 갖는 등 4자회담 관련 일정을 조속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4자회담이 보장될 경우,식량지원과 함께 유엔개발계획(UNDP)이 2천96만6천달러 모금을 목표로 추진중인 농지복구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최근 북한의 이근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의 발언과 실무접촉재개 등을 볼때,북한이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금주말부터 한두차례 실무접촉을 가져 본격적으로 예비회담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여전히 회담전 식량지원에 대해 보장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북한이 예비회담·본회담개최에 대해 확정만 한다면 식량지원을 보장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은 한국 미국이 대규모식량지원에 대한 약속이 있을경우 이달안으로 3자 고위급접촉을 갖고 예비회담 일정 등을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서정아 기자>
정부는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열린 남북한,미국간 3자 실무접촉이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판단,이달 중순 3자 차관보급접촉을 갖는 등 4자회담 관련 일정을 조속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4자회담이 보장될 경우,식량지원과 함께 유엔개발계획(UNDP)이 2천96만6천달러 모금을 목표로 추진중인 농지복구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최근 북한의 이근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의 발언과 실무접촉재개 등을 볼때,북한이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금주말부터 한두차례 실무접촉을 가져 본격적으로 예비회담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여전히 회담전 식량지원에 대해 보장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북한이 예비회담·본회담개최에 대해 확정만 한다면 식량지원을 보장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은 한국 미국이 대규모식량지원에 대한 약속이 있을경우 이달안으로 3자 고위급접촉을 갖고 예비회담 일정 등을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서정아 기자>
1997-06-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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