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대금리차 커졌다/은감원 작년 경영실적

은행 예대금리차 커졌다/은감원 작년 경영실적

입력 1997-05-29 00:00
수정 1997-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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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수입 대폭증가… 증시침체로 순익은 줄어

지난해 은행의 대출과 예금이자율의 격차가 커져 은행의 이자수입은 대폭 늘었지만 주식시장 침체로 전체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은행감독원이 28일 발표한 「96년 일반은행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이자부문 이익은 7조3천87억원으로 전년보다 25.2% 늘어났다.대출금의 평균 수입이자율은 11.07%로 전년보다 0.25% 포인트 높아졌지만 예금의 평균 이자율은 7.55%로 전년보다 0.05% 포인트 떨어졌다.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3.52%로 전년보다 0.5% 포인트 벌어졌다.은행들이 담보로 잡아둔 부동산을 처분해 대출금의 평균 수입 이자율이 높아졌고 지준율 인하로 여유자금이 늘어 예금의 평균 이자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예대 금리차는 93년 1.91% 포인트였으나 94년 2.3% 포인트 95년 3.02% 포인트 등으로 벌어지는 추세다.주식시장의 침체로 은행계정 주식매매익은 1천1백42억원으로 전년보다 75.3% 줄었다.

일반은행의 총 자산(평균잔액)은 4백15조4천억원으로전년보다 2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8천4백68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줄었다.순이익이 줄면서 총 자산이익률(ROA)은 전년보다 0.06% 포인트 떨어진 0.26%,자기자본이익률(ROE)은 0.39% 포인트 떨어진 3.80%였다.<곽태헌 기자>

1997-05-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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