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대선자금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언급이 국민이 바라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의 토로처럼 5년전 대선자금문제를 속시원하게 밝혀줄 자료가 없는데야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서 『송구스럽다』는 대통령의 유감표명처럼 현실적인 대안도 없다고 본다.『송구스럽다』는 표현에는 대선자금의 공개의 당위성을 시인하나 그렇지못해 유감스럽다는 사과의 의미가 함축돼 있다.이제 대통령의 이 유감표명을 받아들여 해묵은 대선자금을 둘러싼 더이상의 소모적 논쟁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나라가 여러모로 어려운 판국에 허구헌날 과거지사에만 매달려 국력을 소모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자해행위도 없다.
여당이건 야당이건 92년 대선을 법정선거비안에서 치렀다는건 어느 정치인의 말처럼 『소가 웃을 일』이다.규모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여야가 모두 법정선거비를 초과 사용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그럼에도 야당이 자신의 치부는 감춘채 여당에게만 일방적으로 선거자금을 공개하라는 주장은 온당치 않다.
우리는 대선자금 초과사용문제와 관련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교훈을 각인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과거의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고치고 관행을 바로잡는 일이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것이다.특히 대선을 불과 7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의 그런 일은 굳이 과거 대선자금의 실체규명문제로 인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여야가 원죄를 공유하고 있는 마당에 그 실체를 몰라서 교훈을 얻을 수가 없다는 주장은 억지다.
지금 우리가 중시할 것은 9개월후 물러날 대통령을 상대로 한 도덕성 추궁이 아니라 다음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들의 도덕성을 검증하고 확보하는 일이다.야당이 대통령 하야론까지 거론하며 대선자금에 대한 정치공세를 격화하는 것이 혹시 두김씨의 도덕적 흠결을 은폐하려는 역공전략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서 『송구스럽다』는 대통령의 유감표명처럼 현실적인 대안도 없다고 본다.『송구스럽다』는 표현에는 대선자금의 공개의 당위성을 시인하나 그렇지못해 유감스럽다는 사과의 의미가 함축돼 있다.이제 대통령의 이 유감표명을 받아들여 해묵은 대선자금을 둘러싼 더이상의 소모적 논쟁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나라가 여러모로 어려운 판국에 허구헌날 과거지사에만 매달려 국력을 소모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자해행위도 없다.
여당이건 야당이건 92년 대선을 법정선거비안에서 치렀다는건 어느 정치인의 말처럼 『소가 웃을 일』이다.규모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여야가 모두 법정선거비를 초과 사용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그럼에도 야당이 자신의 치부는 감춘채 여당에게만 일방적으로 선거자금을 공개하라는 주장은 온당치 않다.
우리는 대선자금 초과사용문제와 관련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교훈을 각인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과거의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고치고 관행을 바로잡는 일이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것이다.특히 대선을 불과 7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의 그런 일은 굳이 과거 대선자금의 실체규명문제로 인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여야가 원죄를 공유하고 있는 마당에 그 실체를 몰라서 교훈을 얻을 수가 없다는 주장은 억지다.
지금 우리가 중시할 것은 9개월후 물러날 대통령을 상대로 한 도덕성 추궁이 아니라 다음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들의 도덕성을 검증하고 확보하는 일이다.야당이 대통령 하야론까지 거론하며 대선자금에 대한 정치공세를 격화하는 것이 혹시 두김씨의 도덕적 흠결을 은폐하려는 역공전략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1997-05-2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부끄럽다” 한국인도 안 하는 걸…홀로 산속 쓰레기 치운 외국인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1/26/SSC_20260126075851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