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대통령에 하타미/첫 직선투표/개혁파 집권 길 열려

이란 새 대통령에 하타미/첫 직선투표/개혁파 집권 길 열려

입력 1997-05-25 00:00
수정 1997-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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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외신 종합】 온건개혁파인 모하메드 하타미(54)가 23일 실시된 이란 최초의 직선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테헤란 라디오방송이 24일 보도했다.〈관련기사 7면〉

이 방송은 하타미의 경쟁후보인 알리 아크바르 나테그누리 국회의장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하타미 전 문화장관에게 축하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란 내무부는 대통령선거 개표가 절반가량 진행된 가운데 온건 개혁파인 하타미 후보가 67%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24일 하오 12시30분(현지시간)까지 전체투표의 절반가량인 1천6백36만표를 개표한 결과,하타미 전 문화장관이 67.3%에 달하는 1천1백1만표를 얻어 4백42만표(27.06%) 득표에 그친 경쟁후보 나테그누리 국회의장에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1997-05-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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