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오 11시50분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여고 1학년인 김모양(16)이 동네 공동화장실에서 혼자 여자 아기를 낳은뒤 신문지에 싸 화장실옆 선반에 놔둬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양의 이웃집에 사는 박모씨(54·여)는 『애기 울음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김양이 피묻은 손을 씻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지난 해 7월 같은 반 친구가 주선한 「소개팅」으로 만난 김모군(19·무직)을 사귀다 임신했으며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비롯,학교친구들에게도 임신 사실을 숨겨왔다는 것이다.
김양의 이웃집에 사는 박모씨(54·여)는 『애기 울음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김양이 피묻은 손을 씻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지난 해 7월 같은 반 친구가 주선한 「소개팅」으로 만난 김모군(19·무직)을 사귀다 임신했으며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비롯,학교친구들에게도 임신 사실을 숨겨왔다는 것이다.
1997-05-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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