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5인 회동」 경선 돌출변수로

여 「5인 회동」 경선 돌출변수로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7-05-19 00:00
수정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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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주자 가세땐 이 대표 장악력 타격/속셈 서로 달라 「찻잔속 태풍」 관측도

여권내 「반이회창 대표」 연대모임인 「5인회의」 결과는 향후 경선국면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합의사항의 골자인 ▲8월이후 전당대회 개최와 ▲대표직 사퇴시기의 당헌당규 명시 등은 당 공식기구인 당헌당규개정위의 복안이나 이대표의 견해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파문이 예상된다.특히 2시간여 회동끝에 참석자들이 「예비주자회의」를 사실상 정례화하고 이수성 고문 등 다른 주자들의 참석을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이대표 대 반이대표」 구도는 더욱 첨예화될 전망이다.

물론 현재로서 「5인회의」의 파괴력을 쉽사리 속단키는 어렵다.그러나 김현철씨 구속 이후에도 국정공백 현상이 장기화되고 당의 중심축이 계속 표류한다면 「5인회의」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넓어질 수 밖에 없다.

이대표로서도 「5인회의」의 동향이 「눈엣 가시」일수 밖에 없다.「5인회의」 직후 한 측근은 『전당대회시기는 전적으로 당헌당규개정위에서 결정할 문제이며 시한부대표는 당의 단합과 시국수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그러나 여권내 차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치권의 「공동책임」이라는 명분아래 무게있는 시국수습책을 내놓은 모양새 자체는 이대표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회의직후 이대표측이 『당 대표자격으로 필요하다면 주자회의에 참석,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당초 강경 입장에서 급선회한 것도 「5인회의」의 파장을 최대한 희석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이날 이대표가 측근들과 향후 전략을 숙의한뒤 부인과 함께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최형우 고문을 찾은 것도 되짚어볼만한 일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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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복잡하게 얽힌 여권내 역학관계를 감안하면 「5인회의」의 앞날이 반드시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특히 당내 경선을 앞두고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과 연대를 모색하려는 개개인의 속내를 감안하면 「오월동주」식 「5인회의」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박찬구 기자>
1997-05-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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