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아메리카」·「장이리 개암나무」·「샛길에서 나홀로」 3편/“조급하지 않고 선입관 없앤 성숙한 남성문학”평
오랫만에 최일남·이문구·김원우 등 중진·중견 소설가 3인의 신작을 담은 소설집 「샛길에서 나홀로」가 나와 이채를 띠고 있다.
「샛길…」에는 최일남의 「오 아메리카」,이문구의 「장이리 개암나무」,김원우의 「샛길에서 나 홀로·2비내국인의 단상」 등 3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있다.
「오…」는 작가의 신문기자 경험을 토대로 60년대 연좌제의 공포와 한국문화에 대한 미국문화의 압도적 지배력을 한 시골노인의 허위제보 사건을 통해 엮고있다.
「장이리…」는 「산너머 남촌」 「장곡리 나무」등을 통해 지속되고있는 작가의 농민소설계통에 속해있다.기우제를 둘러싼 동네 사람들의 언쟁과 아내와의 대화,우리 까치란 대상을 통한 희망의 표현 등으로 농촌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민가에서 채취하거나 작가가 직접 창작해낸 많은 속담들이 소설의 투박한 훈훈함을 더해준다.
「샛길…」은 현실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못하고 자조와 허무에 빠져있는 주인공의 상황을 현재형 서술형식으로 그리는 연작 소설이다.
이번 중진들의 신작소설에 대해 평론가 정호웅씨는 『최근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대체로 가볍고 얕아 통찰력이 깊지 못하며 관계를 읽어내는 눈이 좁고 허술하다』면서 『조급하지 않고 선입관없이 자신의 신념과 사고틀의 진리성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정당성을 점검하는 태도를 지향하는 성숙한 남성 문학』이라고 평했다.<박상렬 기자>
오랫만에 최일남·이문구·김원우 등 중진·중견 소설가 3인의 신작을 담은 소설집 「샛길에서 나홀로」가 나와 이채를 띠고 있다.
「샛길…」에는 최일남의 「오 아메리카」,이문구의 「장이리 개암나무」,김원우의 「샛길에서 나 홀로·2비내국인의 단상」 등 3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있다.
「오…」는 작가의 신문기자 경험을 토대로 60년대 연좌제의 공포와 한국문화에 대한 미국문화의 압도적 지배력을 한 시골노인의 허위제보 사건을 통해 엮고있다.
「장이리…」는 「산너머 남촌」 「장곡리 나무」등을 통해 지속되고있는 작가의 농민소설계통에 속해있다.기우제를 둘러싼 동네 사람들의 언쟁과 아내와의 대화,우리 까치란 대상을 통한 희망의 표현 등으로 농촌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민가에서 채취하거나 작가가 직접 창작해낸 많은 속담들이 소설의 투박한 훈훈함을 더해준다.
「샛길…」은 현실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못하고 자조와 허무에 빠져있는 주인공의 상황을 현재형 서술형식으로 그리는 연작 소설이다.
이번 중진들의 신작소설에 대해 평론가 정호웅씨는 『최근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대체로 가볍고 얕아 통찰력이 깊지 못하며 관계를 읽어내는 눈이 좁고 허술하다』면서 『조급하지 않고 선입관없이 자신의 신념과 사고틀의 진리성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정당성을 점검하는 태도를 지향하는 성숙한 남성 문학』이라고 평했다.<박상렬 기자>
1997-05-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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