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그만하고 나라 살리자”/전·현 대학총장들 호소문

“정쟁 그만하고 나라 살리자”/전·현 대학총장들 호소문

입력 1997-05-13 00:00
수정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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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난국수습 결단을

한국대학총장협회(회장 박재규 경남대총장)는 12일 한보사건과 경기침체 등 현 사회 상황과 관련,「나라를 걱정하며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평상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할때』라며 화해와 용서,단합을 강조했다.

협회는 김영삼 대통령에게 『국정의 최종 책임자로서 국민의 합의와 결집을 이루는 난국수습의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또 정치권에 대해서는 정치부패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과감히 끊을 것을 주문하면서 『정파를 초월해 정쟁을 지양하고 국리민복과 나라 경제살리기에 초당적인 협력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한보 사건처리는 한점의 의혹도 없이 지위 고하를 막론,준엄한 사법적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계에는 『경제 수치의 적신호보다 위험요소는 심리적 공항』이라고 전제,『우리 경제의 가장 큰 원동력이 사람의 힘이듯 기업가와 근로자 등이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육계에대해서는 『자정노력과 교육풍토의 쇄신에 힘쓰고 새인간 교육과 가치관의 확립을 위해 교육력을 집중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전·현직 대학총장 300명이 회원인 이 협회는 이날 상오 11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협회 이사장인 조완규 전 서울대총장,홍일식 고려대총장,정범진 성균관대총장,현승일 국민대총장,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김준엽 전 고려대총장,정범모 전 한림대총장,김옥렬 전 숙대총장,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등 전·현직 총장과 교육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걱정하는 대학총장들의 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채택했다.

호소문 채택에 앞서 김준엽 전 총장은 『국가적 위기가 초래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지만 일차적 책임은 대통령중심의 정부와 국회에 있다』면서 『이번 위기를 조국통일과 선진국 진입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애국하는 마음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서울시의원 “분리해서 버리라더니… 재활용 가로쓰레기통 속에도 종량제봉투”

서울시의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이 지난 3일 개최된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가로쓰레기통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설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로쓰레기의 혼합배출 문제와 환경공무관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매년 가로쓰레기통을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신규 설치와 철거가 반복되면서 정책의 체감 효과가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6년 9월 말 기준 시내 가로쓰레기통은 총 7142개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448개가 설치되었으나 같은 기간 376개가 철거되어 실제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특히 설치 실적 중 291개는 노후 시설 등을 철거한 뒤 교체한 물량이어서, 겉으로 드러난 수치만으로는 순수 확충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가로쓰레기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하지만, 설치 실적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철거 사유와 실제 증가 규모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히 쓰레기통 수를 늘리는 정책에서 벗어나 설치 이후의 유지관리와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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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모 전 총장은 『한보사건·현철사건·대선자금 등의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이 필요하다』며 『정치인들은 자숙과 자성을 통해 허심탄회한 협의로 국가 영도력의 추스러야 한다』고 말했다.<박홍기·조현석 기자>
1997-05-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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