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278개사/작년의 2배… 인상률 평균 3.4%
산업현장에서의 노사교섭 관행이 바뀌고 있다.노·사가 한마음이 돼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8일 재정경제원과 노동부가 분석한 노사교섭 동향에 따르면 고용안정을 담보로 임금을 동결하거나 임금 무교섭을 선언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선언에 동참하는 업체들의 유형은 세가지로 대별된다.
경영성과가 좋음에도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안정에 힘쓰는 사례가 그 중 하나이다.건설도급 순위 10위인 포스코개발이 이에 해당된다.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경영여건의 악화로 노·사간 자구노력 차원에서 동참하는 업체들도 있다.장기간 불황에 시달리는 업종인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이 해당된다.
종전의 노사분규로 경영손실이 있었던 기업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측이 고용안정에 힘쓰는 대신 임금동결 또는 임금 무교섭을 선언하기도 한다.쌍용자동차와 차량 부품업체인 전북지역의 AP전자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런 여파로 올들어 지난달까지 타결된 842개 업체의 임금인상률(협약임금기준)은 3.4%로 지난해 같은 기간(6.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이 가운데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159개,임금 무교섭을 선언한 업체는 119개에 달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임금동결 업체는 96개,임금 무교섭 선언 업체는 21였다.
산업현장의 임금안정 분위기 확산으로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의 임금인상률이 민간부문보다 오히려 높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올들어 지난달까지 공공부문의 임금인상률은 4.3%였다.<오승호 기자>
산업현장에서의 노사교섭 관행이 바뀌고 있다.노·사가 한마음이 돼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8일 재정경제원과 노동부가 분석한 노사교섭 동향에 따르면 고용안정을 담보로 임금을 동결하거나 임금 무교섭을 선언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선언에 동참하는 업체들의 유형은 세가지로 대별된다.
경영성과가 좋음에도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안정에 힘쓰는 사례가 그 중 하나이다.건설도급 순위 10위인 포스코개발이 이에 해당된다.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경영여건의 악화로 노·사간 자구노력 차원에서 동참하는 업체들도 있다.장기간 불황에 시달리는 업종인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이 해당된다.
종전의 노사분규로 경영손실이 있었던 기업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측이 고용안정에 힘쓰는 대신 임금동결 또는 임금 무교섭을 선언하기도 한다.쌍용자동차와 차량 부품업체인 전북지역의 AP전자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런 여파로 올들어 지난달까지 타결된 842개 업체의 임금인상률(협약임금기준)은 3.4%로 지난해 같은 기간(6.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이 가운데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159개,임금 무교섭을 선언한 업체는 119개에 달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임금동결 업체는 96개,임금 무교섭 선언 업체는 21였다.
산업현장의 임금안정 분위기 확산으로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의 임금인상률이 민간부문보다 오히려 높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올들어 지난달까지 공공부문의 임금인상률은 4.3%였다.<오승호 기자>
1997-05-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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