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정면돌파” 반이회창 전선 구축/“김심 우리가 만든다” 독자후보 추대 강구
신한국당 최대 주주인 민주계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독자적인 시국수습 방안과 경선전략을 모색하는 징후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은 독자후보 추대다.현철씨 사법처리와 대선자금 파문으로 「김심」이 갈수록 무력화될 것인 만큼,「이제 우리가 김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으로 『김심에 따르겠다』는 민주계 기존 정서의 대반전이다.민주계 한 중진의원의 『김영삼대통령이 엄정중립을 선언한 만큼,독자후보 추대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논의중』이라는 언급에서도 드러나듯이 최근들어 계파안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세를 형성중이다.
물론 그 방향은 김대통령에 대한 섭섭함의 표시이며,「반 이회창」 전선의 구축이다.
다른 하나는 수습안으로 민정계 일각에서 제기된 바있는 「경선전 김대통령의 총재직 사퇴·탈당후」 내각제를 고리로 한 정계대개편 구상이다.극히 일각이지만,거론 자체가 심상치 않다는 시각이다.
민주계의 이같은움직임은 대선자금이라는 악재로 「김심」의 작용 여지가 급격히 축소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또 수습과정에서 92년 대선에 크게 기여한 일부 중진마저 상처를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사분오열의 위기상황에 직면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민주계의 독자행보는 대선자금이 정국 최대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는 양상이다.그러나 아직도 「김대통령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계파내 일각의 생각이 온존해있고,무심을 천명한 김덕룡 의원 지지파들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않아 변수가 많다.<양승현 기자>
신한국당 최대 주주인 민주계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독자적인 시국수습 방안과 경선전략을 모색하는 징후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은 독자후보 추대다.현철씨 사법처리와 대선자금 파문으로 「김심」이 갈수록 무력화될 것인 만큼,「이제 우리가 김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으로 『김심에 따르겠다』는 민주계 기존 정서의 대반전이다.민주계 한 중진의원의 『김영삼대통령이 엄정중립을 선언한 만큼,독자후보 추대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논의중』이라는 언급에서도 드러나듯이 최근들어 계파안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세를 형성중이다.
물론 그 방향은 김대통령에 대한 섭섭함의 표시이며,「반 이회창」 전선의 구축이다.
다른 하나는 수습안으로 민정계 일각에서 제기된 바있는 「경선전 김대통령의 총재직 사퇴·탈당후」 내각제를 고리로 한 정계대개편 구상이다.극히 일각이지만,거론 자체가 심상치 않다는 시각이다.
민주계의 이같은움직임은 대선자금이라는 악재로 「김심」의 작용 여지가 급격히 축소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또 수습과정에서 92년 대선에 크게 기여한 일부 중진마저 상처를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사분오열의 위기상황에 직면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민주계의 독자행보는 대선자금이 정국 최대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는 양상이다.그러나 아직도 「김대통령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계파내 일각의 생각이 온존해있고,무심을 천명한 김덕룡 의원 지지파들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않아 변수가 많다.<양승현 기자>
1997-05-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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