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미 아틀랜타 방문때 김정일로 오인/“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찾아뵙지 못해 죄송”
김현철씨의 25일 국회 청문회 증언을 통해 재미있는 일화가 공개됐다.미 CNN 테드 터너 회장과의 면담에서다.
지난해 7월 현철씨가 미 애틀란타에 있는 CNN 본사를 방문했을때 터너회장은 현철씨에게 느닷없이 『몇해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조의를 표했다.북한 김정일과 현철씨를 혼동한 것이다.
이 일화는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의 신문에 대한 현철씨의 답변과정에서 드러났다.김의원은 먼저 「터너 미 CNN회장을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현철씨가 주저함없이 『만난 적이 있다』고 답변하자 김의원은 곧바로 의혹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터너 회장을 만나 우리나라에서의 CNN 영업문제 뿐아니라 CNN의 북한진출 문제까지 거론했다는데 사실이냐』.
현철씨는 『CNN 한국지사장인 윤모씨와 함께 애틀란타 올림픽을 구경하기 위해 애틀란타에 갔다가 터너회장을 만났다』며 『관계자로 부터 저를 김정일로 오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시인했다.
현철씨는 그러나 『방영권 문제를 협의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현철씨는 CNN을 들리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당시 함께 동행한 어린 아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중 CNN 본사 방문 프로그램이 있어 들렸다가 윤한국지사장의 주선으로 잠시 인사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박정현 기자>
김현철씨의 25일 국회 청문회 증언을 통해 재미있는 일화가 공개됐다.미 CNN 테드 터너 회장과의 면담에서다.
지난해 7월 현철씨가 미 애틀란타에 있는 CNN 본사를 방문했을때 터너회장은 현철씨에게 느닷없이 『몇해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조의를 표했다.북한 김정일과 현철씨를 혼동한 것이다.
이 일화는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의 신문에 대한 현철씨의 답변과정에서 드러났다.김의원은 먼저 「터너 미 CNN회장을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현철씨가 주저함없이 『만난 적이 있다』고 답변하자 김의원은 곧바로 의혹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터너 회장을 만나 우리나라에서의 CNN 영업문제 뿐아니라 CNN의 북한진출 문제까지 거론했다는데 사실이냐』.
현철씨는 『CNN 한국지사장인 윤모씨와 함께 애틀란타 올림픽을 구경하기 위해 애틀란타에 갔다가 터너회장을 만났다』며 『관계자로 부터 저를 김정일로 오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시인했다.
현철씨는 그러나 『방영권 문제를 협의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현철씨는 CNN을 들리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당시 함께 동행한 어린 아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중 CNN 본사 방문 프로그램이 있어 들렸다가 윤한국지사장의 주선으로 잠시 인사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박정현 기자>
1997-04-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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