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조깅 일시중단 수영

김 대통령 조깅 일시중단 수영

이목희 기자 기자
입력 1997-04-23 00:00
수정 199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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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무릎관절 이상 줄수있다” 건의/퇴청후 전용수영장서 하루 20여분 운동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주 중반부터 새벽조깅을 일시 중단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22일 밝혔다.대신 오찬후 1시간여 동안 산책,그리고 퇴청후 잠시 산책뒤 전용수용장에서 20여분간 수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새벽 조깅을 않는 바람에 본관 등청 시간이 30분 빨라졌다.

윤대변인은 『정윤철 의무실장이 오래전부터 조깅은 무릎관절에 이상을 줄수 있다고 건의해왔고 봄철 산책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윤대변인은 『앞으로 계절변화에 따라 다시 조깅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달들어 날씨가 좋아지자 오찬직후 1시간여가량 준등산 수준의 산책을 했었다.지난 16일 국가조찬기도회 참석과 19일 4·19묘지 참배 등 새벽행사때문에 조깅을 걸렀을때,하오에 수영을 해본뒤 김대통령은 조깅을 당분간 않을 뜻을 밝혔다는 것.김대통령은 섬출신으로 『수영과 걸음중 어느 것을 먼저 배웠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곤 했다.김대통령이 조깅을 시작한 것은 30년전인 지난 67년.이후 「조깅」은 김대통령의 상징이었다.

현 정부 초기 청와대에 조깅트랙이 없었다.한달간 경복궁에서 뛰다가 청와대 경내 녹지원의 골프그린을 없애고 265m짜리 트랙을 만들었다.하루 뛰는 거리는 4㎞.겨울에는 2∼3㎞를 뛴뒤 수영을 했다.비가 오면 실내테니스장에서 조깅을 했으며 외국방문때도 조깅을 거르지 않았다.

김대통령이 조깅을 일시라도 중단한 것이 최근의 어지러운 정국현안과 관련,정책수행 스타일까지의 변화까지 시사하는 것인지가 궁금하다.<이목희 기자>
1997-04-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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