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통 철도중심 전환/정비계획안

수도권 교통 철도중심 전환/정비계획안

입력 1997-04-12 00:00
수정 199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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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22개 노선 신설·복선화/서울∼인천 국제업무·교류 중심축 개발/이천·양평·가평은 전원형 주거단지로

서울∼인천간이 국제업무 및 국제교류 중심축으로 개발되고 파주­포천­연천 일대는 남북통일에 대비하기 위한 북방교류 거점으로 개발된다.한강을 낀 이천­양평­가평 지역에는 저밀도의 전원형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안산­아산만축은 수도권의 산업지대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지하철 등 도시철도 10개 노선이 신설 또는 증설되고 외곽전철망도 12개 노선이 신설되거나 복선화돼 수도권의 교통체계가 도로 중심에서 철도 중심으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수도권정비계획안(1997∼2011년) 등 5개 안건을 심의하고 최종 확정을 위해 5월로 예정된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넘겼다.

국토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줘 마련한 이번 계획안에서는 서울 중심의 단핵구조인 수도권을 다핵구조로 전환,서울의 기능을 수도권 외곽에 분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의 교통체계도 도시철도와 외곽순환전철망 등 광역철도망을 중심으로 구축,4개 노선의 고속도로와 16개 노선의 고속화도로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광역철도망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실무위원회에서는 이밖에 ▲올해 수도권의 공장건축 총량(4백22만6천㎡) ▲서울 용산 소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분당 이전 ▲서울 중구 남산동의 대한적십자사 청사증축 ▲인천도시계획 공업지역 위치변경안 등 4개 안건도 심의했다.<육철수 기자>
1997-04-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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