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소환 알맹이 없을까 걱정
검찰은 10일 하루 내내 협의를 거듭한 끝에 하오 6시30분쯤 간담회를 자청,정치인 33명을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심중수부장은 이날 1차수사 결과 발표때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쳤던 점을 의식한 듯,『사실과 내용의 투명성 부족이 국민적 의혹의 대상』이라고 시인한 뒤 『선별수사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조사 대상 정치인의 수를 미리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간담회 중간중간마다 「투명성」이라는 말을 여러차례 꺼내 국민 여론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중수부장은 조사 장소를 『원칙적으로 대검청사』라고 밝혀 경우에 따라서는 기타 장소에서의 조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공개출석을 원칙으로 하되 소환 대상자가 자신의 명예와 사생활 보호를 요구하거나 무혐의를 주장하면 어쩔수 없이 비공개로 조사하겠다』고 밝혀 정치인들을 피의자로 단정하려는 시각을 차단.그는 특히 소환대상자를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 굳이 「피조사자」라고 규정.
○…검찰 관계자들은 「정태수리스트」조사 방침이 발표되자 『명예회복의 기회가 왔다』고 반기면서도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
한 관계자는 『정치인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해 놓고 뚜렷한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면 또다시 국민적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
○…심중수부장과 김상희 수사기획관 등 수사팀은 이날 상오에 이어 하오에도 검찰총장실과 중수부장실에서 장시간 회의를 계속해 「큰 것」이 나올 것임을 예고.
한편 이훈규 중수3과장은 이날 기자실로 전화,지난 9일 중수부가 부산 동래세관이 보관중인 (주)심우대표 박태중씨 인척의 이삿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서류뭉치가 들어있는 사과상자 2개를 압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이과장은 『사과박스 2개를 압수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대부분이 순수한 가구였고 액자까지 뜯어봤지만 별다른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또 『중수부가 압수수색을 지휘한게 아니라 단지 중수부 직원 2명이 세관검사에 입회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김상연 기자>
검찰은 10일 하루 내내 협의를 거듭한 끝에 하오 6시30분쯤 간담회를 자청,정치인 33명을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심중수부장은 이날 1차수사 결과 발표때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쳤던 점을 의식한 듯,『사실과 내용의 투명성 부족이 국민적 의혹의 대상』이라고 시인한 뒤 『선별수사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조사 대상 정치인의 수를 미리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간담회 중간중간마다 「투명성」이라는 말을 여러차례 꺼내 국민 여론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중수부장은 조사 장소를 『원칙적으로 대검청사』라고 밝혀 경우에 따라서는 기타 장소에서의 조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공개출석을 원칙으로 하되 소환 대상자가 자신의 명예와 사생활 보호를 요구하거나 무혐의를 주장하면 어쩔수 없이 비공개로 조사하겠다』고 밝혀 정치인들을 피의자로 단정하려는 시각을 차단.그는 특히 소환대상자를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 굳이 「피조사자」라고 규정.
○…검찰 관계자들은 「정태수리스트」조사 방침이 발표되자 『명예회복의 기회가 왔다』고 반기면서도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
한 관계자는 『정치인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해 놓고 뚜렷한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면 또다시 국민적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
○…심중수부장과 김상희 수사기획관 등 수사팀은 이날 상오에 이어 하오에도 검찰총장실과 중수부장실에서 장시간 회의를 계속해 「큰 것」이 나올 것임을 예고.
한편 이훈규 중수3과장은 이날 기자실로 전화,지난 9일 중수부가 부산 동래세관이 보관중인 (주)심우대표 박태중씨 인척의 이삿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서류뭉치가 들어있는 사과상자 2개를 압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이과장은 『사과박스 2개를 압수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대부분이 순수한 가구였고 액자까지 뜯어봤지만 별다른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또 『중수부가 압수수색을 지휘한게 아니라 단지 중수부 직원 2명이 세관검사에 입회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김상연 기자>
1997-04-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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