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제시대 걸맞는 정책연구”/좌승희 한국경제연 원장 취임회견

“민간경제시대 걸맞는 정책연구”/좌승희 한국경제연 원장 취임회견

입력 1997-04-03 00:00
수정 199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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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정부가 해온 역할을 민간연구소가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정책결정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내놓겠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좌승희 박사(50)는 2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민간경제에 개입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지적했다.그는 『민간연구소로 옮기면서 고민도 했지만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벽을 깨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자리를 옮기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취임소감은.

▲한국경제연구원을 한국 최고,세계 일류연구소로 만들어나가겠다.민간주도 경제시대에는 정부정책이 바로 가야 기업도 살고 국가도 산다.

­그간 한국경제연구원은 재벌논리를 대변해왔다는 지적이 있는데.

▲전경련 지원을 받는다고 해서 재벌논리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경제학은 움직이는 민간활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선입관에 앞서 연구결과를 객관적으로 보아달라.

­정부정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도록 하겠다는 것인가.

▲경제학은 실천학문이다.연구결과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권혁찬 기자>
1997-04-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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