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단일화 안되면 독자 출마”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9일 『내달 1일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내각제 개헌을 정식으로 제의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김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수회담의 시기와 방법,내용 등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으나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문제는 물론 정치현안 전반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내각제를 위한 개헌은 4개월이면 충분하고 영수회담에 모인 사람들이 결정하면 내각제는 가능하다』고 김대통령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내각제 형태로는 순수내각제를 피력했다.
김총재는 그러나 내각제 개헌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 선거 투표일 전까지 야권후보단일화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단일화가 안되면 우리당도 독자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백문일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9일 『내달 1일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내각제 개헌을 정식으로 제의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김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수회담의 시기와 방법,내용 등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으나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문제는 물론 정치현안 전반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내각제를 위한 개헌은 4개월이면 충분하고 영수회담에 모인 사람들이 결정하면 내각제는 가능하다』고 김대통령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내각제 형태로는 순수내각제를 피력했다.
김총재는 그러나 내각제 개헌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 선거 투표일 전까지 야권후보단일화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단일화가 안되면 우리당도 독자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백문일 기자>
1997-03-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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