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일수록 음식 많이 남긴다/주부클럽 설문조사

고학력일수록 음식 많이 남긴다/주부클럽 설문조사

김경운 기자 기자
입력 1997-03-18 00:00
수정 1997-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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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수·양 많고 맛이 없기때문” 80% 차지/고졸이상 61% “남은음식 귀찮아 안싸간다”

음식점 이용객들은 학력이 높을수록 음식물을 많이 남기고 남은 음식물을 싸가는 것을 귀찮게 여긴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최근 서울시내 음식점 297곳과 소비자 6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음식점 이용객의 74.4%가 음식물을 남기는 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원 졸업자의 29.4%,대졸자의 25.6%,고졸자의 18.9%는 「자주 남긴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67.7%는 남은 음식물을 싸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학원 졸업자의 30.4%,대졸자의 18.8%,고졸자의 12.4%는 「귀찮아서 그냥 두고 온다」고 응답했다.「습관적」이라는 이유는 대학원졸업자의 4.3%,대졸자의 2.7%,고졸자의 1.7% 였다.

특히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물 싸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 대졸자의 60.4%와 고졸자의 63.3%는 가져가겠다고 대답한 반면 대학원 졸업자는 47.1%에 그쳤다.

음식물이 남는 가장 큰 이유로는「반찬의 양과 가지수가 많아서」가 49.0%로 가장 많았고 「맛이 없어서」 30.7%,「주문 단위가 안 맞아서」 10.8%,「국물이 많아서」가 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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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는 음식물은 반찬 53.7%,국 19.5%,요리 15.4%,밥 6.0%,디저트 5.4% 등의 순이었다.<김경운 기자>
1997-03-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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