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진 곁들인 본격 「사진소설」
지난해 장편 「몽유금강」으로 주목받았던 작가 김대식씨(51)가 또하나의 작품 「여자와 사진」을 눈빛출판사에서 펴냈다.
「몽유금강」은 주인공의 꿈속 금강산기행을 통해 가보지 못한 북쪽 금강산을 사실적이면서도 몽환적으로 그려낸 점 외에도 나이 50에 이른 김씨의 전업작가 선언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대우재단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던 김씨는 못이룬 작가꿈을 펼치겠다며 회사를 그만둬 눈길을 모았다.
「여자와 사진」은 작가의 이같은 소설혼이 독특한 형식에 담긴 작품.대학 서클 선후배인 아마추어 사진작가 훈과 신애는 사진이 현실개조를 위한 무기인지,넓은 의미의 휴머니즘을 조명하는 객관물인지를 놓고 애증어린 대립을 벌인다.연인사이였다가 이같은 관점차이로 결별한 30년대 유명한 사진작가 커플 에드워드 웨스턴과 티나 도모티의 일화도 삽입된다.작가가 직접 찍은 48점을 비롯,역사적 사진 40여점이 곁들여지는데 이들이 단순한 삽화에 그치지 않고 소설 진행과 유기적인연관을 보여준다는 점이 명실공히 「사진소설」 답다.
지난해 장편 「몽유금강」으로 주목받았던 작가 김대식씨(51)가 또하나의 작품 「여자와 사진」을 눈빛출판사에서 펴냈다.
「몽유금강」은 주인공의 꿈속 금강산기행을 통해 가보지 못한 북쪽 금강산을 사실적이면서도 몽환적으로 그려낸 점 외에도 나이 50에 이른 김씨의 전업작가 선언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대우재단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던 김씨는 못이룬 작가꿈을 펼치겠다며 회사를 그만둬 눈길을 모았다.
「여자와 사진」은 작가의 이같은 소설혼이 독특한 형식에 담긴 작품.대학 서클 선후배인 아마추어 사진작가 훈과 신애는 사진이 현실개조를 위한 무기인지,넓은 의미의 휴머니즘을 조명하는 객관물인지를 놓고 애증어린 대립을 벌인다.연인사이였다가 이같은 관점차이로 결별한 30년대 유명한 사진작가 커플 에드워드 웨스턴과 티나 도모티의 일화도 삽입된다.작가가 직접 찍은 48점을 비롯,역사적 사진 40여점이 곁들여지는데 이들이 단순한 삽화에 그치지 않고 소설 진행과 유기적인연관을 보여준다는 점이 명실공히 「사진소설」 답다.
1997-03-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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