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종교계 최대규모 대북 식량지원

개신교/종교계 최대규모 대북 식량지원

김원홍 기자 기자
입력 1997-02-23 00:00
수정 1997-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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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한적통해 밀가루 1,200t 보내기로/10㎏ 12만포대 인천서 남포 직송/95년 11월후 13번째,총7억6천만원 달해

개신교계는 오는 4월 종교계로서는 최대규모로 북한식량지원 사업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훈 목사) 북한동포돕기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최근 실행위원회를 열고 한기총 가맹 49개 교단과 13개 가맹기관,8개 민간돕기단체,전국교회와 기독교 사업체,교인들이 공동으로 4억원을 모금해 구입한 밀가루 1천2백t을 오는 4월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보낼 식량은 10㎏들이 밀가루 12만포대로,겉면에는 한글로 「밀가루」라는 문구와 함께 국제적십자사 마크가 찍혀지게 되며 제3국 선박에 실려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직송된다.

이 밀가루는 대한적십자사가 95년 11월 대북 지원을 시작한 이래 13번째 북에 전달하는 것으로,교단별 모금 할당액은 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이 각각 8천만원씩이며 기독교성결교회,기독교 대한하나님의 성회가 각각 4천만원씩이다.

또 기독교 단체로는 한국기독교 실업인회 중앙연합회와 한국선명회가 각각 500만원씩,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기독교여성연합회·한국외항선교회 등이 각각 200만원씩이다.

개신교계가 모금을 모두 마치고 식량을 구입,예정대로 보낼 경우 현재까지 전달된 물품과 함께 모두 7억6천만원에 달해 종교계에서 가장 많은 대북 지원실적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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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종교계가 정부창구를 통해 북한에 제공한 지원액은 천주교 6억8백만원,개신교 3억6천2백만원,불교 1억4천6백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비공식채널로 제공된 식량을 합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김원홍 기자>
1997-02-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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