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더이상 진척없어”/최 중수부장 문답

“수사 더이상 진척없어”/최 중수부장 문답

입력 1997-02-15 00:00
수정 199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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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고위공무원 추가소환 가능성 희박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한보그룹 부정대출 사건에 대한 막바지 보완수사의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홍인길 의원을 조사중인가.

▲13일 불러 조사했다.

­추가로 드러난 홍의원의 혐의는 있나.

▲추가로 드러난 것은 없다.

­검찰청사 밖에서 조사한 참고인이 있나.

▲참고인에 대해서는 말할수 없다.

­정치인이나 고위공무원 등을 추가로 소환할 계획은 있나.

▲가능성이 희박하다.진척된 것이 없다.

­국회 청문회에서 새로운 혐의가 나오면 수사할 용의는 있나.

▲고발하면 수사하겠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서를 지낸 제성민씨를 조사했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조사한 적 없다.

­96년 이후의 대출청탁에 대해서만 혐의가 드러났는데 96년 이전의 대출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나.

▲조사중이다.정상적으로 대출받은 돈이 떨어져서 로비를 한 것 아니겠는가.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이 1백52억원을 횡령한 것은 누구의 지시를 받았기 때문인가.

▲기소단계에서 다 나올 것이다.

­권노갑 의원이 청탁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나.

▲돈을 받은 일시와 장소는 시인하나 청탁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구속된 사람들에게 적용한 죄명이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는데.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으면 뇌물이고 자기직무와 관련이 없는 것을 청탁하면 알선수재가 된다.형량은 그 죄명안에서 결정되는 것 아닌가.

­홍의원이 받은 8억원의 사용처는 밝혀졌나.

▲범죄사실과는 관계 없으나 확인해보겠다.

­한보철강 특혜대출의 의혹이 해명됐다고 생각하나.

▲소수점까지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대강은 해명됐다고 생각한다.<강충식 기자>
1997-02-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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