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먼저 보내고 설쇨수 없다”
60대 아들이 심장마비로 숨지자 80대 노모가 「아들을 먼저 보내고 설을 쇨 수 없다」며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중태에 빠졌다.
6일 상오11시쯤 경남 울산시 울주구 농소읍 호계리 8927 최두환씨(61·축산업·농소읍 새마을금고 이사) 집에서 최씨의 어머니 이임석씨(87)가 제초제를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손자 석근씨(37)가 발견,시내 동강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이보다 1시간전인 상오10시쯤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오던 이씨의 아들 최씨가 아침 목욕을 갔다온 뒤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손자 석근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본 할머니는 「아들을 먼저 보내고 설은 커녕 살아서 뭐하냐」며 울먹이시고 방에 들어가신 뒤 신음소리가 나 가보니 음독을 하셨다』고 말했다.<울산=이용호 기자>
60대 아들이 심장마비로 숨지자 80대 노모가 「아들을 먼저 보내고 설을 쇨 수 없다」며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중태에 빠졌다.
6일 상오11시쯤 경남 울산시 울주구 농소읍 호계리 8927 최두환씨(61·축산업·농소읍 새마을금고 이사) 집에서 최씨의 어머니 이임석씨(87)가 제초제를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손자 석근씨(37)가 발견,시내 동강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이보다 1시간전인 상오10시쯤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오던 이씨의 아들 최씨가 아침 목욕을 갔다온 뒤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손자 석근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본 할머니는 「아들을 먼저 보내고 설은 커녕 살아서 뭐하냐」며 울먹이시고 방에 들어가신 뒤 신음소리가 나 가보니 음독을 하셨다』고 말했다.<울산=이용호 기자>
1997-02-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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