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정부구성 포기
【소피아 AFP AP 연합】 불가리아 사회당은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연 30일째를 맞은 4일 결국 정부 구성 포기와 오는 4월 조기총선 실시에 동의,수도 소피아 도심이 즉각 춤추는 시민들로 만원을 이루고 승리를 자축하는 차량의 경적과 고함 및 휘파람 소리로 가득찼다.
야당 출신의 중도파 페타르 스토야노프 대통령은 2주전 취임한 이후 위기해소를 위한 중재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이날 총리 및 국회의장과 모든 정당 대표들로 구성된 국가안보평의회를 소집,조기총선을 극적으로 성사시켰다.
합의는 야당이 새로 구성된 사회당 내각의 의회 승인 예정일인 이날 의사당을 인간사슬로 봉쇄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지난달 시위자들이 경찰과 무력충돌 끝에 의사당을 장악하고 약탈했던 폭력시위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타결됐다.
회의가 계속되는 동안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발표를 마친 스토야노프 대통령을 목마를 태우며 영웅으로 환대했으며 연일 시위가 열리던 의사당 인근 성당 광장에는 10만명이 몰려나와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고 도로봉쇄 시위에 참여했던 차량들도 일제히 경적을 울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소피아 AFP AP 연합】 불가리아 사회당은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연 30일째를 맞은 4일 결국 정부 구성 포기와 오는 4월 조기총선 실시에 동의,수도 소피아 도심이 즉각 춤추는 시민들로 만원을 이루고 승리를 자축하는 차량의 경적과 고함 및 휘파람 소리로 가득찼다.
야당 출신의 중도파 페타르 스토야노프 대통령은 2주전 취임한 이후 위기해소를 위한 중재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이날 총리 및 국회의장과 모든 정당 대표들로 구성된 국가안보평의회를 소집,조기총선을 극적으로 성사시켰다.
합의는 야당이 새로 구성된 사회당 내각의 의회 승인 예정일인 이날 의사당을 인간사슬로 봉쇄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지난달 시위자들이 경찰과 무력충돌 끝에 의사당을 장악하고 약탈했던 폭력시위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타결됐다.
회의가 계속되는 동안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발표를 마친 스토야노프 대통령을 목마를 태우며 영웅으로 환대했으며 연일 시위가 열리던 의사당 인근 성당 광장에는 10만명이 몰려나와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고 도로봉쇄 시위에 참여했던 차량들도 일제히 경적을 울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1997-02-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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