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위기에 몰린 중소기업체 사장이 아내,딸과 함께 집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4일 하오 3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547의 26 신선우씨(47·동진기계 대표) 집 안방에서 신씨와 부인 김춘임씨(40),외동딸 지희양(10·초등학교4년)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신씨의 동생 흥우씨(37)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신씨는 잠옷차림으로 높이 2m 안방 문틀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있었으며 신씨로부터 2.5m 떨어진 곳에 부인 김씨와 딸 지희양이 이불을 덮은채 숨져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신씨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연마기 부품 생산기계를 제작하는 업체인 동진기계를 운영해 오다 지난달말 보증을 섰던 친구의 회사가 부도가 나자 자금압박과 사채업자들의 빚독촉으로 고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씨 가족 모두에게 별다른 외상이 없고 집안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부인 김씨와 딸의 입 주위에 독극물로 보이는 흰 가루약이 묻어있는 점 등으로 미뤄 부도위기에 몰린 신씨가 가족들에게 극약을 먹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김학준 기자>
4일 하오 3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547의 26 신선우씨(47·동진기계 대표) 집 안방에서 신씨와 부인 김춘임씨(40),외동딸 지희양(10·초등학교4년)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신씨의 동생 흥우씨(37)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신씨는 잠옷차림으로 높이 2m 안방 문틀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있었으며 신씨로부터 2.5m 떨어진 곳에 부인 김씨와 딸 지희양이 이불을 덮은채 숨져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신씨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연마기 부품 생산기계를 제작하는 업체인 동진기계를 운영해 오다 지난달말 보증을 섰던 친구의 회사가 부도가 나자 자금압박과 사채업자들의 빚독촉으로 고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씨 가족 모두에게 별다른 외상이 없고 집안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부인 김씨와 딸의 입 주위에 독극물로 보이는 흰 가루약이 묻어있는 점 등으로 미뤄 부도위기에 몰린 신씨가 가족들에게 극약을 먹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김학준 기자>
1997-02-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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