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대출 질의 94년 “전문”/91∼93년 83건과 대조적
한보그룹이 여야 정치권을 상대로 광범위한 로비을 벌여온 의혹의 징후가 국회 속기록에서도 드러나 주목되고 있다.
3일 국회 도서관 속기록 전산자료에 따르면 한보그룹은 지난 91년 수서사건 이후 93년까지 국정감사 및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한보철강 등 계열사에 대한 부정대출 및 공금유용 의혹이 무려 83건이나 집중 제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4대 국회의 3년째 되던 지난 94년에는 한보측에 대한 대출의혹 등을 제기하는 의원이 단 한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대 국회의 첫해인 지난해는 국민회의 장성원 의원이 정기국회 도중 처음으로 한보문제를 다뤘을 뿐 한보측의 자금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한보철강문제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대상에서 벗어났다.<박대출 기자>
한보그룹이 여야 정치권을 상대로 광범위한 로비을 벌여온 의혹의 징후가 국회 속기록에서도 드러나 주목되고 있다.
3일 국회 도서관 속기록 전산자료에 따르면 한보그룹은 지난 91년 수서사건 이후 93년까지 국정감사 및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한보철강 등 계열사에 대한 부정대출 및 공금유용 의혹이 무려 83건이나 집중 제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4대 국회의 3년째 되던 지난 94년에는 한보측에 대한 대출의혹 등을 제기하는 의원이 단 한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대 국회의 첫해인 지난해는 국민회의 장성원 의원이 정기국회 도중 처음으로 한보문제를 다뤘을 뿐 한보측의 자금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한보철강문제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대상에서 벗어났다.<박대출 기자>
1997-02-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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