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설명회가 북한측의 갑작스런 요청에 의해 2월5일로 연기됐다.
북한 주유엔대표부의 한성렬 공사참사관은 27일 새벽(현지시간 26일 하오) 미국 국무부의 데이비드 스트롭 한국과부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설명회를 1주일간 연기해주도록 요청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북한측의 연기요청 배경과 관련,외교소식통은 『설명회와 관련한 북한정권내부의 최종적인 이견조정이 필요하고 미·북 준고위급회담의 워싱턴개최입장 관철,미국의 추가적인 식량지원과 경제제재조치의 완화를 끌어내기 위한 협상전술 등 다목적 포석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설명회를 취소한 것이 아니고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에 일단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이도운 기자>
북한 주유엔대표부의 한성렬 공사참사관은 27일 새벽(현지시간 26일 하오) 미국 국무부의 데이비드 스트롭 한국과부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설명회를 1주일간 연기해주도록 요청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북한측의 연기요청 배경과 관련,외교소식통은 『설명회와 관련한 북한정권내부의 최종적인 이견조정이 필요하고 미·북 준고위급회담의 워싱턴개최입장 관철,미국의 추가적인 식량지원과 경제제재조치의 완화를 끌어내기 위한 협상전술 등 다목적 포석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설명회를 취소한 것이 아니고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에 일단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이도운 기자>
1997-0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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