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해외신용 추락/한보철강 부도 여파

금융기관 해외신용 추락/한보철강 부도 여파

입력 1997-01-27 00:00
수정 1997-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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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부도사태로 국내 금융기관의 신용도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한보에 대한 대출이 많은 제일·조흥·외환은행을 「감시대상목록」에 올렸다.해외 투자가들에게 주의를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무디스사 관계자는 27일 한국을 방문해 은행 신용을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국 금융기관들은 한보 부도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국 은행들에 전화를 걸어 은행들의 관련 여부와 사건 전개 방향을 묻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들은 외국 신용평가기관과 금융기관의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외국에서 조달하는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가능한 한보부도 파문이 진정될때까지 중장기 해외차입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곽태헌 기자>

1997-01-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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