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1조원 긴급 방출/납품·하청업체 연쇄부도 막게 세제지원
정부는 한보철강의 산업합리화 업체 지정을 검토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한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보철강의 제3자 인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또 관련기업의 연쇄부도 방지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납품 및 하청 중소업체에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은행권에 1조원의 자금을 풀었다
정부는 24일 임창렬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통산·건설·노동부 차관과 국세청 차장·중소기업청장·한은 부총재·은감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보 부도관련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임 차관은 『한보철강 공장을 조속히 완공하는 등 경영정상화 및 관련업체의 연쇄부도 방지에 주력키로 했다』며 『제3자 인수문제는 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5월 이후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방안 및 절차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추후 한보철강의 제3자인수 지원 차원에서필요할 경우 한보철강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세제혜택을 주는 등 산업합리화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납품 및 하도급 중소기업에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도방지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늘리는 한편 기존 대출금에 대한 원금 및 이자의 상환기일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또 한보철강의 채권금융단은 한보철강이 발행한 진성어음(물품대금)을 지닌 하청업체 등에게는 어음을 일반대출로 바꿔 지원해주는 등 연쇄부도를 막기 위한 대책에 나섰다
국세청은 한보철강과 한보의 부도로 납품업체나 하청업체들이 연쇄부도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장 6개월까지 납기연장 등의 세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이미 고지서를 받은 세금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유예를 해주어 납품·하청업체 등의 자금난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한보철강의 공장 완공 및 그 이후의 정상가동을 위해 한보철강의 포철 위탁경영을 지원키로 했다.<오승호·곽태헌 기자>
정부는 한보철강의 산업합리화 업체 지정을 검토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한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보철강의 제3자 인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또 관련기업의 연쇄부도 방지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납품 및 하청 중소업체에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은행권에 1조원의 자금을 풀었다
정부는 24일 임창렬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통산·건설·노동부 차관과 국세청 차장·중소기업청장·한은 부총재·은감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보 부도관련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임 차관은 『한보철강 공장을 조속히 완공하는 등 경영정상화 및 관련업체의 연쇄부도 방지에 주력키로 했다』며 『제3자 인수문제는 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5월 이후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방안 및 절차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추후 한보철강의 제3자인수 지원 차원에서필요할 경우 한보철강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세제혜택을 주는 등 산업합리화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납품 및 하도급 중소기업에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도방지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늘리는 한편 기존 대출금에 대한 원금 및 이자의 상환기일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또 한보철강의 채권금융단은 한보철강이 발행한 진성어음(물품대금)을 지닌 하청업체 등에게는 어음을 일반대출로 바꿔 지원해주는 등 연쇄부도를 막기 위한 대책에 나섰다
국세청은 한보철강과 한보의 부도로 납품업체나 하청업체들이 연쇄부도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장 6개월까지 납기연장 등의 세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이미 고지서를 받은 세금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유예를 해주어 납품·하청업체 등의 자금난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한보철강의 공장 완공 및 그 이후의 정상가동을 위해 한보철강의 포철 위탁경영을 지원키로 했다.<오승호·곽태헌 기자>
1997-01-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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