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박관용 의원(오늘의 인물)

신한국당 박관용 의원(오늘의 인물)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7-01-17 00:00
수정 1997-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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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취임 참석 방미/대선승리 노하우 수집

신한국당 박관용 의원(국회 통일외무위원장)이 16일 하오 미국으로 출국했다.문민정부 출범 이후 장차관급 인사들의 모임인 「마포포럼」(회장 이경식 한은총재)의 산하 싱크탱크인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NDI)이사장인 그는 연구원장인 정문화 전 부산시장과 김시중 전 과기처장관 등 NDI의 핵심멤버들과 함께 떠났다.

형식적인 방미 목적은 미국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국가정책센터(CNP)」와 미상원 외무위원회의 공식초청으로 클린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의원은 체류기간 몇가지 다른 의미있는 일정도 준비하고 있다.우선 같은 「싱크탱크」역할을 맡고 있는 CNP를 방문,연말 대선승리를 위한 기초자료와 「노하우」를 수집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선거에 대한 선진기법을 배우겠다는 취지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의회평화연구소」 등 유관 연구단체들도 잇따라 방문,대북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개인적으로는 미 상원의 오찬 심포지엄에 초청받아「급변하는 한반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도 한다.

윤영희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픽시 자전거 안전 조례 서울시·교육청 상임위 동시 통과

최근 브레이크가 없는 이른바 ‘픽시 자전거’로 인한 청소년 사망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비례)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이용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시교육청 각급학교 학생 교통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통위원회와 교육위원회를 동시에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는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으로부터 시민과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전국 최초의 통합 입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픽시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제동거리가 최대 13.5배 길어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구조다. 실제로 최근 서울의 한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통계적으로도 2024년 서울시 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83.3% 급증했으며, 특히 20세 이하 청소년 자전거 사고 건수는 50% 이상 증가해 대책 마련의 시급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찰청은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를 ‘차’로 규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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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정책개발 산실역할을 맡고 있는 「마포포럼」이 연말 대선에서의 차기정권 재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내디딘 셈이다.<박찬구 기자>
1997-01-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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